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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희년교회

희년(禧年·The Jubilee)은 50년만에 잃었던 땅을 되찾고 노예가 풀려나는 은혜의 해입니다(레위기 25장).
안식·해방·복권의 희년은 시공을 뛰어넘어 요청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주일의 설교잠실희년교회에 오신걸 환경합니다.

7. 23일 설교: 풍랑으로부터의 구원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8.01 (16:19)  /  조회 : 5,766
풍랑으로부터의 구원

마태복음 8:23-27
23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니, 제자들이 그를 따라갔다. 24 그런데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물결에 막 뒤덮일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를 깨우고서 말하였다.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26 예수께서 그들에게 “왜들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고 말씀하시고 나서,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다. 27 사람들은 놀라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제자들에게 위기가 왔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다가는, 갈릴리 바다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은 배에 올랐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이제 바다를 건너갑니다.
   이 갈릴리 바다는 폭이 21km, 둘레가 54km나 되는 큰 호수입니다. 호수치고는 아주 크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호수라고 하기 보다는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그곳을 건너고 있는데, 바다 한 가운데 쯤에 이르러서는, 그때는 밤이라고 추측되는데요, 갑자기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오늘 본문 24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물결에 막 뒤덮일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아주 큰 풍랑이 일었는데요, 원어로 보면 “세이스모스 메가스”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는 ‘거대한 폭풍’, ‘지진’이라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지진이 일어나서, 저 바다 밑바닥에서부터 땅이 움직여서 물이 위로 끓어 올라와 거대한 폭풍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마치 쓰나미 같이 바다에서 물결이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풍랑은 실제로 갈릴리 바다에서는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갈릴리 바다는 수면이 해수면 보다 209m가 낮다고 해요, 굉장히 낮은 거죠. 게다가 그 옆에는 헤르몬산이 있는데, 이 산은 정상에 1년내내 눈이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러니까 산꼭대기에서 바다까지 아주 길게 계곡이 형성된 것이지요. 이런 상태에서 기압의 변화에 따라 차가운 공기가 산꼭대기 높은 곳에서부터 계곡을 타고 바다 수면으로 내리쳐 부는데, 이때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바다 위를 내리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대한 풍랑을 만들어내는 거죠.
   이런 풍랑이 지금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가는 배에 예고도 없이 몰아친 겁니다. 그리하여 갑자기 풍랑이 불고 파도가 배를 덮칩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게 생겼어요. 제자들은 아주 절체절명의 큰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자들은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바다 가운데 있었고, 거기다가 캄캄한 한 밤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광풍과 싸우다가 점점 힘이 다 빠지고, 배는 가라앉고, 그러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돗대나 꽉 붙잡고 두려워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도 이런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광풍을 만날 때가 있어요. 직장에서 광풍을 만납니다. 하루아침에 그만둬야 하고 생계를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물질의 광풍을 만나거나 건강의 광풍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건강 이상으로 죽음의 위기가 갑자기 닥치기도 합니다. 가정의 광풍을 만납니다. 이런 광풍 앞에서 막막한데요, 자신이 어찌할 수도 없고,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가 없다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어요? 그것도 갑자기 일어난다면 요.
   제자들이 바로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순간에 예수님은 그 배에 타고 계셨고, 게다가 주무시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이럽니다.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물결에 막 뒤덮일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어요.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이 때 이렇게 항변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동행해 주시는데, 우리가 왜 이런 위기를 당합니까? 예수님이 함께 계시면 위기가 다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또 “광풍이 불어 닥쳐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 저 광풍을 막아라도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잠만 주무십니까?” 이렇게 항변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도 종종 그런 현실을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예배생활을 잘 하고 있고, 말씀대로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사는데, 그러면 모든 것이 잘 풀릴 줄로 생각했는데, 그런데 도리어 광풍이 와서는 힘들게 됩니다. 어떤 때, 생각해 보면, 예수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광풍이 와요. 그리고 하나님에게 도와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는데, 주무시는지, 영 대답이 없어요. 해결되지 않아요. 우리도 이런 현실을 경험합니다.

광풍은 필요한 것
   그런데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광풍이 비껴가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믿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저런 광풍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어떤 광풍은 요, 하나님이 허락하십니다. 욥기에 보면, 사탄이 욥에게 고난을 주며 시험하는 하는 것을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잖아요. 이런 고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광풍을 허락하시느냐? 한 마디로 광풍이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에는 광풍이 불어야 합니다. 광풍이 안 불면 안 돼요. 바다에 광풍이 불면, 풍랑이 일고, 풍랑과 함께 공기 중의 산소가 바닷물에 녹아져서 바다 물에 산소함량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다 깊숙이 산소가 공급되는 것입니다. 그 산소를 마시고 바다 물고기가 사는 거예요. 풍랑이 클수록 더욱 바다 깊숙이 산소가 공급되는 거예요. 바다에 산소를 공급하는 방식은 첫째는 광풍이 부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바다식물이 많아서 산소를 만들어서 뿜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깊은 바다에는 햇빛이 약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바다식물이 자라지 못합니다. 광풍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광풍은 바닷물고기를 살리는 아주 유익한 것입니다, 그것이 강할수록 더 많이 더 깊이 산소가 들어가요. 그 결과로 생명이 풍성해 집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광풍은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물론 광풍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그렇습니다. 역사에서도 노예들의 난과 같은 광풍은 조용한 삶을 흔들리게 한 것 같지만, 역사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개인적으로 가정에서의 광풍은 이제까지의 잘못을 깨닫고 변화되어 새롭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사업에서도 광풍이 오면 그것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인 것입니다. 등산할 때 보면, 어느 산이나 정상 앞에 깔딱고개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거기를 오르면 정상이 있는 거예요. 사업에서도 직장에서 더 올라가려면 힘든 광풍의 구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활용하면 한 단계 높아지는 거예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떤 고난도 헛된 고난은 없고, 다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광풍도 헛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의 외적인 삶에서 광풍을 허락하시고요, 내 내면에서 광풍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한 단계 올리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나 광풍이 오면, ‘하나님이 나를 한 단계 올리시려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축복은 이렇게 광풍을 통해서 오고, 고난을 통과해서 오는 것이니까요? 고난이 오면, 절대 절망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기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광풍은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새롭게 합니다. 하나님은 돼지에게 먹이를 주듯이,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시지는 않습니다. 돼지는 먹이를 주고 자리를 잘 치워주면 행복하게 쿨쿨 자잖아요. 그러나 우리는 영혼이 있는 존재입니다. 돼지처럼 먹이만 먹었다고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영혼의 안식과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이것은 마음의 성장, 믿음의 성장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성장해서 마음이 커져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넓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평안을 누려요.
   또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때로 고난이 오고 실패가 와도,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믿음이 성장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믿음을 가졌을 때, 근심, 걱정을 이기고, 영혼에 평안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광풍을 통해 하나님은 마음도, 믿음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풍이 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나를 새롭게 하시려는 구나’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광풍은 나를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광풍 가운데 있다고 해도, 여러분, 그것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광풍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님을 깨워라
   그런데 문제는 그 광풍이 불어치는데, 배가 뒤집어지려고 하고, 광풍이 의미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광풍과 싸워 이겨야 하는 것이잖아요. 광풍을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캄캄한 밤중에 육지에서 떨어져서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한 위급한 때에 제자들은 절망하지 않고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리고 울부짖어요. 25절에 보면,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잖아요. 이 절박한 외침 앞에 예수님은 깨어나셨습니다. 광풍이 불어 위기에 처하면, 잠자고 계신 예수님을 깨워야 한다는 거예요.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불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다급함을 해결해 달라고 해야 하는 거예요.
   어떻게 하냐? 기도로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기도로 예수님과 마주하고, 기도로 하나님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지요. 어떤 분은 “하나님이 다 아시니, 알아서 해주시겠지” 그럽니다. 그런데 제자들을 보세요. 예수님이 한 배를 타고 계셨는데, 가만히 계셨어요.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면서 기도로 불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요, 예수님이 설교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아픈 사람들을 보면서 불쌍히 여기셔서 치료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내쫓기도 하셨습니다. 귀신을 내쫓으실 때, 제자들이 한번은 자기들도 귀신을 내쫓아보려고 했습니다만, 내쫓지 못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귀신에게 “내가 너에게 명한다. 이 사람에게서 나가라.”하시니까, 귀신이 나갔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저희는 왜 귀신을 내쫓지 못한 것입니까?”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기도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기도해야 기적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기도해야 기적이 일어나고, 기도해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광풍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광풍이 몰려온다면,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하심으로써 예수님을 불러내시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이 그 이길 수 없는 광풍 앞에서 예수님을 깨우고 부르짖었더니, 예수님이 일어나셔서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십니다. 26절에 보면 이럽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왜들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고 말씀하시고 나서,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다.” 삼킬 듯 다가오던 광풍이 갑자기 잠잠해졌어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예수님이 해결하시니 기적이 일어났어요. 다시 그 배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바다가 잔잔해졌어요.

기도하면 해결해 주신다
   예수님을 깨우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 폭풍이 잔잔해 집니다. 폭풍이 우리의 인생에서 피할 수 없이 오는 것이지만, 그것을 우리는 어찌할 수 없을 때가 많지만, 예수님께 부르짖어 예수님이 나서니까, 다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요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는 믿음에 굳게 서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 닥쳐온 문제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은혜를 내려주셔서,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광풍이 오는데, 절대로 혼자서 붙들고 우물쭈물하다가 파도에 매몰되지 마시고,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세요.  
   제가 제 친구와 2년 전 쯤에 한번은 양평으로 등산을 갔는데요, 제 친구가 자기 고등학교 동창이 암에 걸려서 지금 청평에 공기좋은 곳에 집을 얻어서, 투병 중이라며, 거기에 같이 갔다가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등산을 마치고, 청평으로 그 투병중인 동창의 집에 갔는데, 가서 보니 그런 환자들이 많이 모여 요양을 하는 마을이 있더라고요. 깨끗한 신축원룸이었어요.
   그 동창은 부부가 그곳에서 남편은 투병을 하고, 아내는 간병을 하며 있는데, 제 나이또래에다 외국계 은행의 지점장을 하던 사람인데,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있었던 거죠. 얘기를 들어보니 폐암4기 초이고,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의사는 길면 6개월 산다고 했다고, 그중 벌써 2개월을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점점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가 말하길, 어제도 병원에 갔는데, 수치가 더 나빠졌다고 하더래요. 이제 4개월 남았는데, 자식들은 대학생, 고등학생이었고요. 잘 생활하다가, 건강에 광풍이 불어와서는, 이제 자신, 가정, 다 파산할 지경이 된 거예요.
   그 부인이 저녁을 해줘서 맛있게 먹고는, 이런저런 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가 그 동네 교회를 몇 주 전부터 다니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고, 아주 강하게 권면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해서 병이 낫은 제 주변의 사람들 간증을 해줬어요. 저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렬하게 말을 해줬어요. 그랬더니 같이 갔던 제 친구가 저보고 그만하라고 하더라고요. 신앙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며, 이제 그만하래요. 아마도 제가 그 환자에게 희망을 주려고 너무 강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얘기했나봐요. 그리고는 늦은 시간인데,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는 한 일 년쯤 지났는데요, 그 환자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한 거예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건강해졌다는 거예요. 제가 권면한대로 그렇게 기도하며 하나님에게 살려달라고 매달렸다는 거예요. 나중에 들어보니, 부부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 2시간 기도를 하고, 아침을 먹고, 4시간 등산을 했대요.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뿐이니 매일매일 했답니다. 그리고는 의사가 말한 6개월이 다 지나갔는데도, 나빠지지 않더래요. 그러니까 의사가 이상하다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암덩어리가 점점 사라지더래요. 기적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휴직했던 직장에 다시 복직했대요.
   그러면서 교회에 돌아다니며 그 기적을 간증을 한다는 거예요. 제 친구 말이 그가 간증할 때, 저보고, ‘네가 그 간증에 등장해’ 그러더라고요. 어느 날 목사인 제가 자기 집에 방문했는데, 너무나 강하게 자기에게 낫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희망이 강력하게 생기더래요. 그래서 다음날부터 하나님에게 매달리자 하고는, 그때부터 부부가 열심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나았다며, 저를 하나님이 보낸 자라고 한다고,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그날 하나님이 저를 그곳으로 인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도 도울 수가 없어서, 그 친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이 좋다니, 그 산속마을로 갔고, 거기서 지내다 너무도 외로워 친구를 불러서 외로움을 달래려고, 제 친구를 불렀는데, 그날 우연이도 제가 함께 갔고, 기도하면 낫는다는, 목사의 목소리가 가슴에 들려와, 희망이 생겨 하나님께 매달렸는데, 그가 그 광풍에서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얼마 전에 그 분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는데, 저에게 참으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나를 만난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그러면서 이제 모든 것이 새롭다고 하더라고요, 가정도 새롭고, 하루하루 감사가 넘치고, 직장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광풍에서 그가 건짐을 받은 것뿐만 아니라 그 광풍이 그를 건진 것입니다. 우리는 질병으로 또 직장에서 광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도울자를 붙여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니까 광풍이 오면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매달리면, 하나님이 분명히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마음과 믿음을 성장시켜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매달리면, 하나님은 광풍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뿐만 아니라 이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킵니다. 어떤 때는 기도하면 하나님이 내가 기도한 그대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바꿔서 이루어주십니다. 기도하다보면,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지면서, 기도가 바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내가 변화되고, 하나님이 하나님 방식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어떤 여자 분은 가정에 이혼의 위기가 왔습니다. 남편이 자기를 함부로 대하는 것 같고, 시부모와도 힘들고, 답답하고 기쁨이 없었어요. 이 여자 분이 돈을 안 버니까, 미래를 위해 힘들어도 그냥 함께 살려고 했지만, 살면 살수록 힘이 더 드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에게 그 광풍에 대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너무 힘이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새벽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그가 맞이한 광풍을 위해 하나님에게 매달린 것이지요.
   매일매일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점점 기도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자기의 아픔을 안다는 생각이 들더래요. 하나님이 아시는 것 같으니까, 기도할 때마다 더욱 눈물이 나오더래요. 위로를 받고 치유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어느 날부터는 자기도 남편을 무시하고 의심하고 함부로 대한 것들이 생각나더래요. “불쌍한 남편” 그래서 그녀는 기도하면서 자기의 잘못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니까 새벽기도가 끝나면, 아침에 밥을 해주면서 남편에게 더 잘 대해주게 되더래요. 그러니 남편도 점점 잘 대해 주고, 그러면서 부부가 웃는 일이 많아지더라는 거예요. 그녀는 이런 경험을 하면서 이렇게 고백하더라고요.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 부부는 서로를 위해 한 단계 높아진 사랑을 나누게 된 것입니다. 문제도 해결되고요. 이 여자 분은 자기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눈이 넓어진 거예요. 가슴도 넓어진 거고요, 삶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성장한 것입니다. 기도하면 넓어집니다. 커져요. 여러분들에게 고난이 있다면 그 과정을 통해 문제의 해결함도 받고, 변화 받고, 마음이 더욱 넓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이란 게, 태양이 뜰 때도 있지만 비가 내리고 폭풍이 칠 때도 있습니다. 광풍이 오지 않기를 너무 많이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역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덤벼들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와요. 그럴 때, 그 광풍에 맞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시고 부르짖으시면서 그 광풍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또한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광풍을 이기시고 평안을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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