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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희년교회

희년(禧年·The Jubilee)은 50년만에 잃었던 땅을 되찾고 노예가 풀려나는 은혜의 해입니다(레위기 25장).
안식·해방·복권의 희년은 시공을 뛰어넘어 요청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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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며..

작성자 : 홍상우  /  등록일 : 2008.06.02 (23:42)  /  조회 : 2,136

내가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건데

 

뛰기 시작해서 20분까지는 근육이 풀리지 않아서 힘들다.

20분이 지나면서 부터는 아무생각없이 꾸준히 뛴다.

1시간까지는 즐겁다. 내딛을 때마다 느껴지는 중량감의 충격, 심장의 박동소리, 약간의 나르시즘

1시간 반쯤되면 이걸 내가 왜하고 있나 생각된다.  밥먹고 할 짓 정말없다. 방청소나 할 걸, 책이나 볼걸, 궁시렁 궁시렁

2시간이 되면 환장한다.  환장하지 . 그렇구 말구.  환장하다=아무생각 없어진다. 그리고 쭉... (배도 무척 고파진다)

 

목표점에 도달해서 느끼는 것은 어이 없지만 매번 그렇다. 아 다음에는 더 잘뛰어야지.  다음엔 보스턴 마라톤에 나가볼까. 이런 보다 나은 꿈을 꾼다.

 

이상하지만 꿈을 꾸는 자에게는 어떤 힘듬이 그 동기가 되는 것 같다.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축복을 나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

 

6월은 행복한 달이라는 것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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