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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희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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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사회, 바람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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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8.04.29 (16:13)  /  조회 : 1,180

 

표류하는 사회, 바람든 문화

 

―기독교인의 문화의식과 문화생활―

 

1997년 3월 22일 오후예배

(마태복음 21, 6-8 ; 고린도전서 1, 19-25)

 

1. 문제의 소재--표류하는 사회

: 거품현상(바람듦, Bubble Society)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연적인 현상인가?

 

거품현상은 우리 주위에 도처에서 보여지는 현상이다. 가장 비근한 예가 경제적인 측면(“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에서 나타나고 있다.

1)한보나 삼미의 부도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기자본비율의 저하(한보 1%이하, 삼미 2.9% 였다).

2)지난 95년 상위 55개 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343%(=자기자본비율은 22.5%); 상장기업 평균 부채비율 298%(=자기자본비율 25.1%)).

3)국제결재은행(BIS)의 조건은 자기자본비율 8%이상 이지만 현재 이를 한국은행만 가입.

4)소비생활에서의 거품(현시소비, 과시소비==상품구매가 인격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는 사회)***왜 그리도 해드폰이 많은지?//주택평수의 증대//자동차의 중형화

 

왜 이러한 상황이 되었는가?

1)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고,(목적성에 모든 것이 귀착되는 사회=가치없는 사회, 엇갈림=시장의 실패)

2)맨슈어 올슨“국가의 흥망성쇄”에서 말하는 국가의 흥망성쇄와 이익집단의 새로운 탄생, 기존의 틀과는 다른 새로운 틀의 존재로서 설명되나, 한국의 경우는 사회가 바뀌어도 전 사회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기득권층의 중층화) 공과에 대한 가치적 시각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결국 생존이라는 것이 목적으로서만 존재할 뿐, 생존 그 자체가 갖는 가치적인 아름다움과 순결함은 의미를 잃고 말게 된 것이다.

 

3)이것이 바로 표류하는 사회의 실체이며, 사회가 바람이 들면(거품에 휩싸이면) 표적을 잃고 방향을 상실하게 되며,

방향 상실시대의 문화역시 거품문화(바람든 문화가 될 수 밖에 없다).

 

 

문화생활의 허상 :

사회를 보는 시각은 진보와 보수

촌티과 세련미[도시(?)스러움]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2. 문‘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우리들의 문화인식

 

A. 文‘化’란, 예를들어

1) 변화의 의미 : 科學‘化’란 과학적인 사고방식과 과학적인 논리로 변화하는 것[변화] 의미;

2) 무언가로 채움 : 복음‘化’도 역시 복음이 온세상에 차고 넘치게 하는 것[채움];

3) 무언가를 은은하게 베어나오도록 함 : 생활‘화’의 경우는 어떤 무엇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도록 하는 것[자연적 향내발산])

따라서 문‘화’는 1)文으로 채우며, 2)文의 본리와 사상으로 변화하며, 3)그로써 자연들럽게 ‘문’의 향기를 몸에서 베어나오게 하는 것이다.

 

B. 그러면 과연 ‘文’ 또는 ‘문화’의 내용은 무엇인가?

1)武에 대한 대칭인가?

2)문장, 글 등의 문예적 지혜인가?

3)이간의 내면적, 정신적 생활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문화라고 이해한다(독일의 문화론)

4)사람들의 삶의 방식의 총체(역사적으로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삶의 공간에서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것이 싸여 일정한 틀을 이루는 것)이다.

==삶과 생활에 있어서, 안주가 아닌 변화, 페쇄성이 아닌 개방성, 차별성이 아닌 보편성, 강제성이 아닌 능동성,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

 

*고유한 우리문화, 우리 문화의 특성의 의미

*자본주의적 대외팽창론은 자본주의적 획일성으로 무장하고 공격해 왔다(제국주의적 시장지배구조:지난 19세기 후반 이래의 세계경제적 방향,, 또한 세계경제경쟁체제 하에서 다시금 강조되는 시장지배에 대한 획일성====이 방향에 대해 획일성을 강조하는 것이 문민정권의 세계화 국제화였음은 이미 소개)

 

 

C. 이러한 문제제기 하에서 우리사회가 우선적으로 극복해야 할 것,

1)지역차별문화,

2)向미․向일․向서양문화와 자국문화 폄하주의=무분별한 추종주의

3)排他的 對아시아관(아시아문화에 대한 편견)과 자국문화 우월주의===외국인 노동자문제, 대 아시아진출문제,

4)세대간 갈등문화구조,

 

3. 예수님의 문화관

: 해학과 과단성--우리들이 지켜가야 할 것

1)나귀타고 오신 예수 : 겸손과 해학

2)공감자 예수 : 기존의 틀을 벗어난 역지사지

3)문화비판자 예수

4)고유함이 인정되고 발휘되는 것, 자아가 향기를 풍기는 것

 

우리교회의 교회문화정책은?

예배도 문화의 일부이다.

예배이외의 문화공간 활용법은 없는가(philanthropy: 인류를 사랑한다=인간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인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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