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새 해 첫 주일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새 아침에 지난 날들의 아픔을 뒤로 하고,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부패와 속임수, 거짓과 아집의 굴레에서 벗어나, 여명처럼 떠오르는 진솔한

새 날의 희망을 품고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로 결단합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드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직은 경험하지 못한 새 날들의 창을 엽니다. 굳센 믿음과 깊은 사랑과 높은 희망을 안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길잡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